후추의 효능, 부작용 알아보아요.

후추는 인도 남부 지역이 원산지인 독특한 향으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향신료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약 400년전 쯤 유럽에 전해져 세계로 전파되었으며, 유럽에서는 금, 은 보다 더 귀하게 여겨지기도 했었는데요.

후추는 사철 푸른 덩굴나무인 후추나무의 열매를 말린 것으로, 완두콩만한 열매가 처음에는 푸르다가 차차 붉어지고, 익으면 누렇게 됩니다.

성숙하기 전의 열매를 따서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건조시킨 것이 후추 또는 흑후추라 하고, 성숙한 열매의 껍질을 벗겨서 건조시킨 것은 백후추라고 하며, 이것을 가루내어 조미료, 향신료 또는 약재로 사용됩니다.

오늘은 특유의 알싸한 맛과 자극적인 냄새로 재료의 누린내를 없애면서도 우리의 식욕을 돋구는 향신료, 후추 효능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후추 효능>
 
1. 소화촉진
 

후추의 매운맛 성분인 피페린(Piperine)은 혀의 미뢰를 자극하여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줍니다. 한의학에서 후추는 소화불량이나 구토, 설사 등 위장관에 사용하는 약재로서, 후추를 섭취하면 체내 가스를 제거하여 뱃속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좋습니다.

2. 항암작용

후추에는 다량의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특히 매운맛을 나타내는 피페린 성분이 우리 몸속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정상적인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거나, 혹은 암세포가 전이되는 것을 막아 암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2. 다이어트 

후추의 주요성분인 피페린은 성질이 따뜻해 위와 장의 냉기를 없애고, 비만 유전자의 활동을 막고 지방세포가 촉진되도록 하는 물질을 약화시켜 체중조절에 좋습니다. 또한 음식의 영양성분이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바로 연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4. 혈관건강

우리 몸속에는 코큐텐이라는 물질이 체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고 영양분 소모작용을 통해 혈관을 맑게 청소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후추 속에 함유된 피페린 성분은 혈액속의 이 코큐텐 수치를 증가시켜 혈관건강을 지켜주며,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줍니다.

5. 항염작용, 당뇨합병증 예방

후추에 풍부한 피페린이라는 성분은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억제하는 항염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관절염 등으로 인한 통증감각을 완화해주고 염증을 줄여주는 도움이 됩니다. 또한 후추에는 단백질의 당화 결합작용을 억제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보다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6. 뇌기능 향상

후추의 독특한 향은 뇌파에 영향을 주는데요. 후추의 향을 맡으면 뇌가 활성화되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후추의 향기성분이 공기와 함께 허파를 통해 모세혈관을 타고 혈액까지 들어가 우리 몸의 체온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7. 장건강

음식을 소화시키는 위산의 주성분은 염산으로 염산이 부족하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 속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화불량이 생기게 됩니다. 후추는 이런 염산분비를 늘려주어 소화가 원활하게 도와주며, 또한 장운동을 촉진시켜 장건강에 효과가 있습니다.
 

<후추 부작용 및 주의사항>

- 후추를 가열하게 되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기므로 후추를 뿌려서 가열해서 먹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따라서 가열이 끝난 후 먹기 전에 뿌려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후추를 과다하게 복용하면 위를 자극해서 위점막 출혈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사용하도록 주의하세요.

- 후추는 알갱이가 고르고 가루가 없는 통후추를 구입해 요리할 때마다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유리병에 밀봉하여 서늘(약 18-22도)하면서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세요.

이상으로 후추 효능,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