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삶는법, 손질법

돌조개과에 속하여는 조개인 꼬막은 11월~3월이 제철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전난 해남, 장흥, 보성 등지에서 많이 나오는데 주로 파도의 영향이 적으며 조간대 연한 진흙질 바닥에서 서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꼬막은 단백질 함량이 많고, 저지방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화 흡수가 잘되며, 조리가 간편합니다.

꼬막에는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입니다. 꼬막은 골의 수에 따라서 참꼬막, 피꼬막, 새꼬막으로 구분하는데요.

참꼬막을 골이 깊고 넓은데 골의 수가 17개 정도이며, 새꼬막은 골의 수가 30개정도이며, 피꼬막은 40개 정도의 골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꼬막은 새꼬막인데 와룡자로도 불리는 참꼬막은 양식이 힘들어 귀하기 때문에 값이 비싸고 크기는 작지만 그 맛을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좋은 꼬막은 껍데기에 깨진 부분이 없고 물결무늬가 선명하고 윤이 나는 것이 싱싱하고 좋은 꼬막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겨울철 입맛을 살려주는 꼬막 효능, 삶는법, 손질법,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꼬막 효능>

1. 빈혈 예방

꼬막에는 붉은색 헤모글로빈이라는 혈색소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다른 조개류에는 없는 것으로 철분이 풍부하며, 조혈작용에 관여하는 비타민B12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현기증,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임산부, 수유부 또는 생리에 의해서 철분손실이 많은 여성들에게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2. 면역력 강화

꼬막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리보핵산, 아연성분이 체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세포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이에 따라 외부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어 각종 질병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간 건강, 숙취해소

꼬막에 풍부한 타우린, 베타인 성분이 간에 지방에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간세포 재생을 촉진하여 간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데요. 또한 몸의 독성물질을 수용성으로 전환하여 소변으로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서 간해독과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4. 혈관질환 예방

꼬막에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 베타인, 아스파르트산 성분이 혈관에 노폐물,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꼬막에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 철분 성분이 혈관건강과 심장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5. 성장발육

꼬막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균형있게 함유되어 있으며 무기질, 칼슘 함량이 풍부하여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좋은 음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다의 비타민으로 부를 정도로 비타민B1, B2, B12,가 풍부하며, 소화흡수가 잘되어 영양공급과 원기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6. 다이어트, 노화방지

꼬막은 저열량 식품으로 100g당 81kcal인데요.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고단백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산화작용을 해주는 셀레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노화,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꼬막손질법, 꼬막삶는법, 꼬막까는법>

- 꼬막 손질법 : 꼬막을 바가지에 담고 굵은 소금을 뿌린 뒤 바락바락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이 후 소금물에 꼬막을 담구어 검정 비닐 봉지를 씌우고 3-4시간 정도 두었다 다시 물에 여러차레 헹구어 줍니다.

- 꼬막삶는법 : 냄비에 물을 넣은 뒤 끓여주는데요. 바닥에 기포가 올라오게 되면 꼬막을 넣어줍니다. 꼬막 입이 벌어지기 시작되는 시점에 숟가락을 이용하여 한쪽으로 휘저어 주면 꼬막살이 한쪽으로 붙어 나중에 살을 쉽게 발라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꼬막 입이 벌어지면 바로 불을 끄고 채에 받쳐 식혀 주는데요. 이때꼬막입이 완전히 벌어질때까지 삶게 되면 퍽퍽해지게 되니 참고하세요.

- 꼬막까는법: 입이 벌려지지 않은 경우 꼬막껍질 연결부위에 숟가락을 대고 살짝 틀거나 젖혀주면 껍질이 쉽게 분리가 됩니다.

<꼬막 부작용>

조개류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음로 평소 몸이 찬 분들은 과다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과다섭취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개류는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되는 경우 입주위에 패류독소가 있어서 봄철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꼬막을 보관이 어려운 식재료인데요. 먹고 남은 꼬막을 삶아서 살만 골라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고 찌개 등 요리시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상으로 꼬막 효능, 꼬막손질법, 꼬막삶는법, 꼬막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