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담쟁이넝쿨인 송담은 소나무에 기생하는 기생식물 중 하나인데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되는 담쟁이덩굴과 비슷한데 단지 소나무를 타고 자라 송담(소나무 담쟁이)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소나무의 영양분과 송진이나 피톤치드 등 좋은 성분으로 양분으로 하여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담쟁이 덩굴의 줄기가 볼펜 두께정도가 되면 10~20년 정도 자란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2cm이상의 굵기가 되어야 약효가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송담 꽃은 6~7월 경 연한 황록색으로 피게되는데 9~10월이 되면 열매가 흑자색으로 맺히게 됩니다. 송담은 잎, 덩굴 열매를 약재료 활용하고 있는데, 맛이 달며 성질이 따뜻합니다. 동의보감에는 '낙석', '석벽려'라고 부르며 '목안과 혀가 부은 것, 쇠붙이에 상한 ..